서울 8·9월 분양시장, 브랜드아파트 '대전' 펼쳐진다

박민 기자

입력 2015.08.10 15:29  수정 2015.08.10 16:00

서울 1만9000여 가구 공급...약 93% 브랜드 아파트 물량

(자료사진)ⓒ연합뉴스

8~9월 서울 분양시장은 대형 건설사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 시공능력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등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서다.

10일 부동산 114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8~9월 서울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는 19곳, 1만 9384가구(임대 제외)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3197가구)보다 약 6배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만 11곳, 1만 8052가구로 약 93%를 차지한다.

각 건설사 물량을 살펴보면 △삼성물산 3개 단지(2456가구) △현대건설 2개 단지(1370가구) △대림산업 2개 단지(3306가구) △현대산업개발 687가구 △롯데건설 484가구 △SK건설 239가구 등이다. 여기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헬리오시티(9510가구)’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 단지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평면, 특화기술, 커뮤니티 등을 선보여 분양시장에서는 블루칩으로 통한다”라며 “청약성적은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인기 단지들이 많은 만큼 청약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고 말했다.

먼저 삼성물산은 오는 9월 동대문구, 서초구, 광진구에서 3개 단지 총 245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상반기 삼성물산의 아성을 이을 대표 주자는 동대문구에서 4년 만에 ‘래미안’ 브랜드로 선보이는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5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답십리역(5호선), 신답역(2호선), 청량리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22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593가구)’도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우수한 학군과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강남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광진구 구의동에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가 나온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2개 동, 전용 59~145㎡, 총 854가구 규모다. 이 중 5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잠실대로, 강변북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성동구, 동대문구에서 분양을 계획 중이다. 8월에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청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48∼84㎡ 총 764가구 중 504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성동구 금호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금호’를 선보인다. 한강과 인접해 한강 조망은 물론 서울숲, 응봉산 등 자연환경도 좋다. 지하 3층~지상 15층, 15개 동, 전용 84~141㎡, 총 606가구 규모이며, 이 중 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성동구에서만 ‘e편한세상’ 2개 단지를 내놓는다.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와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센텀포레’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에 ‘고덕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로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대치 SK VIEW(대치 SK뷰)'를 분양한다. 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0~20층, 4개 동 239가구(전용 59~125㎡) 규모다. 이 중 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쉽다.

롯데건설은 9월 동대문구 전농11구역에서 59~84㎡로 구성된 ‘롯데캐슬' 484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251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며, 청량리역의 도보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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