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매출 증대에도 수익성 악화

매출 12.5% 증가했으나 영업익 89% 감소

신작 출시 효과 미미...마케팅 비용 증가

게임빌 로고 ⓒ게임빌

게임빌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기대치에 밑도는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게임빌은 1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5%와 5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9.3% 감소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신작 출시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빌은 상반기 매출이 730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원,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을 달성했다.

또 2분기 해외 매출이 23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반기 매출도 409억원으로 역시 최초로 4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