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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고궁·박물관이 공짜? 무료 공연도 '풍성'


입력 2015.08.14 11:40 수정 2015.08.14 11:43        스팟뉴스팀

서울 시내 고궁 무료개방, 김포공항에선 넌버벌 공연

제70주년 광복절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 설치된 바람개비 모형 태극기가 바람에 돌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황금연휴가 생긴 가운데 문화 분야에서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무료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시내 고궁과 국립미술관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 4대 고궁을 비롯한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이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국민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광복절 당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을 무료관람 할 수 있게 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덕수궁관-광복 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 '서울관-올해의 작가상 2015'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늘어나는 김포공항에서는 난타 등으로 잘 알려진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는 14일부터 '김포공항 넌버벌 공연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휴 기간 동안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난타, 페인터즈, 비밥, 드럼캣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행사는 향후 제주, 김해, 대구 등 지방국제공항으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돼 여행객들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 '내일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만 2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는 내일로 티켓을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나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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