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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급증…155조 1000억원 기록


입력 2015.08.15 13:50 수정 2015.08.15 13:52        스팟뉴스팀

지난해 말보다 1조 8000억원 늘어

경기 부진과 저금리 여파로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등의 대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한 기타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55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잔액(153조 3000억원)보다 1조 8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기타 대출은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종류의 대출을 합한 개념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대표적이며 여타 신용대출이나 보증대출 등이 포함된다.

부동산 경기에 좌우되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기타 대출 잔액의 추이는 가계의 자금 사정을 반영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기타대출의 증가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떨어져 이자 부담이 줄어든 점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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