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출격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굴욕적 완패 "기적 바라야"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8.16 07:23  수정 2015.08.16 07:2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0-4 완패

수비 불안과 집중력 저하로 아두리스에 해트트릭 허용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투입하고도 빌바오에 0-4 대패했다.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아리츠 아두리스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빌바오에 0-4 참패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다. 아틀테릭 빌바오는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지난 시즌의 타이틀만 놓고 봐도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과는 빌바오의 완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제외된 네이마르가 없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까지 공격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하피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 로베르토를 내세웠다.

수비수로는 다니엘 알베스, 마르크 바르트라, 토마스 베르마엘렌, 아드리아누 코레이아가 나섰고,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결국 전반 14분 만에 미켈 산 호세에게 중거리슈팅을 내준 뒤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하피냐를 빼고 안드레스 아니에스타를 투입하며 반전에 나섰지만, 오히려 1분 뒤 아두리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우왕좌왕하던 바르셀로나는 허술한 수비로 또 실점했다. 후반 18분 알베스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아두리스가 놓치지 않고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전의를 상실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알베스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아두리스에게 또 골문이 뚫리며 0-4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홈에서 빌바오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빌바오에 4골이나 내준 바르셀로나로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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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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