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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로 최종 선정


입력 2015.08.18 10:40 수정 2015.08.18 10:53        김영민 기자

장회파생상품 거래와 관련 정보 효율적 관리

거래 투명성 제고, 시장모니터링 강화 효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를 '거래정보저장소(TR)'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래정보저장소는 장외파생거래 관련 정보를 집중 관리·분석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 시장 규제 강화를 위한 G20회의 합의의 일환으로 국제적으로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위·금감원이 지난해 6월 TR 도입계획을 발표한 이후 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태스포스(TF)를 구성해 TR업무 및 자격 요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TR선정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 회의를 거쳐 TR 선정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 이 기준에 따라 TR 지정을 희망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에 대한 심사를 한 결과, 거래소를 TR로 최종 선정했다.

금융당국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TR 구축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우리나라 금융시장 인프라의 국제 정합성과 신인도가 향상되고 장외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수많은 정보가 효율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거래 투명성 제고 및 시장모니터링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거래소를 중심으로 집중대상 거래정보 구체화, 전산시스템 개발 등 TR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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