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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의자 토막잠, 북은 여관...힘겨웠던 40시간


입력 2015.08.25 10:10 수정 2015.08.25 10:13        스팟뉴스팀

평화의 집에 침대 있었지만 긴장감 속 의자에서 쪽잠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25일 새벽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일부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5일 오전 0시 55분까지 릴레이 협상을 벌인 남북 대표단은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우리 대표단은 23일 오전 6시쯤 서울로 돌아와 회담 결과를 보고한 뒤 잠깐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막판 협상을 벌인 24일 새벽에는 협상 교착된 시점에 평화의 집 1층 귀빈실과 2층 대기실에서 토막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회담 대표 대기실에 침대가 있었지만 거의 눕지 못하고 의자에서 가끔씩 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측 대표단은 23일 4시 15분부터 회담이 재개된 같은 날 낮 12시까지 평양에 가지 않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쉰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고르지 못한 도로 사정으로 오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낮 12시부터 다시 시작된 회담은 공식 정회 없이 33시간 이상 이어져 25일 오전 0시 55분에 끝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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