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A 정보 제공·지원을 위한 ‘해외 M&A 종합정보시스템’ 구축해야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비중이 평균 3.6%로, 일본 61.1%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해외M&A 현황 및 발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수연 한경연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신시장 창출과 경쟁력확보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 하에 지속적으로 해외 M&A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외국기업 인수·합병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2014년 해외 M&A 거래금액은 0.4조원으로 전체 M&A 거래금액인 51.2조원의 0.78%에 불과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가 주는 이점으로 단기간에 해외기업의 기술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삼성페이 경우 해외 M&A를 통해 범용성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며 “해외 특허보유기업에 대한 M&A를 확대하고 해외 기술‧인력‧판매망을 국내 산업기반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해외 M&A는 대규모 인수자금이 소요되는데다 국가 간 이질적인 문화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투자 리스크가 커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M&A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별 기업들이 M&A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유관기관에 산재돼 있는 해외 M&A 관련 지원요소들을 통합한 ‘해외 M&A 종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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