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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박 경위, 과거 의경들에 비슷한 장난


입력 2015.08.26 20:29 수정 2015.08.26 20:29        스팟뉴스팀

"박 경위는 과거 2~3차례에 걸쳐 의경들을 향해 총기를 겨눈 적 있다"

지난 25일 총기 오발 사고로 의경 한 명이 숨진 것과 관련, 의경에게 실탄을 발사한 박모 경위가 과거에도 검문소 의경들에게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친 전력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총기 오발 사고로 의경 한 명이 숨진 것과 관련, 의경에게 실탄을 발사한 박모 경위가 과거에도 검문소 의경들에게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친 전력이 드러났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구파발 검문소에서 근무 중이던 박 경위는 지난 25일 자신이 소지한 3.8구경 권총을 의경들에게 겨누며 장난을 치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현장에 있던 한 의경을 숨지게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26일 “박 경위가 과거 2~3차례에 걸쳐 의경들을 향해 총기를 겨눈 적 있다는 진술을 의경들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다만 박 경위가 이번 사고에서처럼 잠금장치 역할을 하는 고무를 빼 방아쇠를 당긴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의경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진행 중이다.

한편, 26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박모 경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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