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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이적 무산, 서류 비밀번호로 잠겨있었다?


입력 2015.09.01 08:59 수정 2015.09.01 09: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가 보낸 이적 관련 서류, 마감 1분 뒤 도착

레알 마드리드행이 무산된 데 헤아 골키퍼.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행을 강력히 원했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게 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들은 1일(이하 한국시각),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무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유럽 축구의 2015 여름이적시장 마감은 한국시각으로 1일 오전 7시까지였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고, 양 구단 역시 꾸준하게 협상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하자 구체적인 이적료의 액수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이적은 맨유가 제출한 서류가 1분 늦게 도착하며 없던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축구협회에 5분만 더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읍소했지만 받아들여질리 만무했다. 맨유 측은 제 시간에 서류를 보냈다며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상태다.

더불어 스페인 현지에서는 맨유의 서류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목하고 있다. 스페인의 한 언론은 “스페인 축구협회가 받은 데 헤아 관련 이적 서류는 비밀번호로 잠겨있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초과되고 말았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데 헤아 이적 무산과 관련, 입장이 난처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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