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없어서...' 이주노 사기혐의 "과거 수입 200억"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언급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가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었다. 전체적인 부분을 서태지가 끌고 갔기 때문에 양현석과 나는 전혀 불만을 갖지 않았다"며 "당시 벌어들인 수익은 200억이 넘을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양현석을 언급, "양현석이 나보다 먼저 가는 부분이 있다. 결혼과 사업이 그렇다. 양현석이 뒷심이 좀 있더라"고 부러운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변제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주노 측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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