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주민 고립
최근 에볼라 사망자가 새로 발생한 시에라리온 정부가 한 마을을 격리했다.
4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1천여 명의 주민이 3주간 예정으로 마을에 고립됐다.
앞서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북부 캄비아 행정구역의 셸라 카프타 마을에서 최근 사망한 한 여성의 사인이 에볼라로 판명됐다.
67세의 이 여성은 숨지기 전 약 10일간 앓아누웠으며 아무도 에볼라 감염사실을 몰라 정부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었다.
캄비아 지역 에볼라 대응 사무는 '사망한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970명 이상의 주민이 격리돼 감시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중 48명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이 지역 여러 곳의 독립된 장소에 수용됐다. 아직 아무도 에볼라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지 않아 치료센터에는 옮기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