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 논란, 의미심장 발언 "기쁜데 불안"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06 14:00  수정 2015.09.06 14:01
배우 윤은혜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은혜의 소감이 화제다.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윤은혜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은혜의 소감이 화제다.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어떤 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란다"며 자신이 만든 의상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한 윤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은혜는 지난달 이 방송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여 미션 1위를 차지했다.

두 의상 모두 흰색 코트로 팔 부분에 날개 모양의 디테일을 단 것이 특징이다.

윤은혜는 해당 방송에서 의상에대해 동물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사진 속에는 새하얀 눈 덮인 산이었다. 전체 컬렉션이 하얀색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동물원에서 고른 건 어린 사자였다. 강인한 모습 뒤에 강아지처럼 순한 면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자와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강하고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옷을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결국 가장 높은 가격으로 1등을 차지한 윤은혜는 "너무 기쁜데 뭔가 불안하고, 아닌 것 같고 꿈인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은혜의 표절 의혹을 주장한 윤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5일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알고 보니 아르케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 FW 한 시즌 비지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토로했다.

표절 의혹과 관련해 윤은혜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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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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