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음의 대학' 2년 만에 대학로 컴백
서현철·남성진·박성훈·이시훈 캐스팅
11월 6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
연극 '웃음의 대학'이 오는 11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뒤 러시아, 캐나다, 영국에서 장기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는 2008년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송영창, 황정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뿌린 '웃음의 대학'은 이후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관객수 33만 명을 기록했다.
2년 만에 돌아온 2015년 무대에는 서현철, 남성진, 박성훈, 이시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은다.
웃음을 삭제하려는 냉정한 검열관 역에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현철과 최근 JTBC '힐링의 품격'에서 MC로 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는 남성진이 캐스팅됐다.
검열관과 대결 구도를 펼칠 웃음을 사수하는 작가 역에는 연극 '모범생들', '프라이드'에서 수려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흥행을 이끌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로 대세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다. 또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웃음의 에너지를 전파한 이시훈이 박성훈과 작가 역을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또한 최근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섬세한 연출로 작품 특유의 코미디를 극대화시킨 정태영 연출이 함께 한다. '웃음의 대학'에서는 정태영 연출 특유의 진정성 있는 휴먼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최고의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린다.
'웃음의 대학'은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18일 1차 티켓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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