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공효진 10년 만에 결별한 이유?

류승범과 공효진이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별한 사실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 데일리안DB

류승범과 공효진이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별한 사실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류승범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을 밝히고 이들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숲은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 올해 4월 초 서로의 협의 하에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인의 결별이란 개인적인 일이지만 10년 동안 공인커플로 많은 분들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2년 초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동반 출연하며 가까워진 배우 류승범, 공효진은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 동료, 선후배로 좋은 만남을 이어오게 된 것은 물론 약 10여 년의 시간 동안 대중 앞에 공인된 커플로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사랑 그리고 응원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서로 결별이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두 사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고, 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중 앞에 공식 연인 선언을 하고, 연기 활동 외에도 공인된 연기자 커플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수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와 같은 사실을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알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류승범 그리고 공효진 두 사람을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드린다. 힘든 시간을 보낼 두 배우에게 좋은 시선 부탁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한편, 이들 커플은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3년 돌연 결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