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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6골만 넣으면 113년 레알 마드리드 새역사


입력 2015.09.15 00:21 수정 2015.09.15 00:22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고 318골, 라울 323골에 5골 차 접근

라울의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기록에 6골로 다가선 호날두.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2경기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는 경기당 1골을 넘는 호날두에게는 부진한 출발이었다. 그러나 리그 3라운드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제왕’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경기서 5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라 리가 통산 230골을 터뜨리며, 라울이 가지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 통산 리그 최다골 기록(228골)을 뛰어넘었다.

또 호날두의 230골은 리오넬 메시(285골), 텔모 사라(251골), 우구 산체스(234골)에 이은 통산 득점 4위 기록이다.

특히 현역 선수인 메시를 제외하고 사라와 산체스의 최다골 기록은 이번 시즌 중에서 갈아치울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기록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18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라울(323골)에 단 5골 차로 좁혀 올해 안에 창단 113년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 작성을 눈 앞에 둔 호날두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세계 최고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언급했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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