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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앙위 불참 "문재인 진퇴 결정자리로 변질"


입력 2015.09.16 11:34 수정 2015.09.16 11:35        이슬기 기자

보도문 통해 2가지 불참 이유 밝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6일 예정됐던 중앙위원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문 대표의 진퇴를 결정하는 자리로 변질됐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저는 오늘 중앙위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2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첫째 "저는 부족한 혁신안을 이대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을 더 듣고 보완하기 위해 연기하자고 했다"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중앙위 개최는 강행됐다. 중앙위의 연기 혹은 개최하더라도 안건 처리는 하지 말자고 주장했던 제가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오늘 중앙위의 성격은 혁신안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사실상 대표의 진퇴를 결정하는 자리로 변질됐다"며 "중앙위원들의 혁신안에 대한 토론과 반대를 봉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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