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호텔롯데 내년 상반기 상장...아버지 승인"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9.17 14:55  수정 2015.09.17 15:27

롯데 한국기업 재차 강조...형제의 난 재발 가능성 없어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국회 본관 민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호텔롯데를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장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한테 상장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올해 연말까지는 문제가 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를 80%까지 해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장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 회장은 "다만 구체적인 상장 절차는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롯데가 한국 기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경영권 분쟁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다.

신 회장은 "제2차 형제의 난, 경영권 분쟁의 소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형제의 난이 끝났음을 밝혔다.

일본 롯데를 분리해 형인 신동전 전 부회장에게 맡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주로부터 위임을 받아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한국과 일본 롯데가 같이 가는 게 시너지 효과가 크고 주주가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분리는 적절하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롯데의 '일본 기업'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의 상법에 따라 세금도 내고 있고 근무하는 사람도 한국인들인 만큼 롯데는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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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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