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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첫 방미, 오바마 온가족 직접 영접


입력 2015.09.23 08:59 수정 2015.09.23 09:02        스팟뉴스팀

부인과 두 딸까지 대동 이례적인 영접 - 바이든 부통령 내외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두 딸이 미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교황은 오는 27일까지 5박 6일간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사진은 CNN 방송화면 캡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두 딸이 미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교황은 오는 27일까지 5박 6일간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현지시각) 오후 3시 50분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도 나와 직접 영접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와 직접 영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교황 전용기 트랩 아래 레드카펫을 깔고 28명으로 구성된 의장대 사열도 준비하는 등 교황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표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교황의 미국 첫 방문으로 알려져 CNN 등 미국 언론들이 교황의 미국 도착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 비중있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오는 27일까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워싱턴DC 시내 퍼레이드, 바실리카 국립대성당 미사, 미 의회 상하원과 유엔총회에서의 합동연설, 필라델피아 세계 천주교가족대회 거리 행진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교황이 방문하는 도시에 '국가 특별 안보행사'를 선포해 이에 준하는 경호를 하도록 하는 등 교황의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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