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백혈병 진단 시즌 아웃, 넥센 대안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9.25 08:02  수정 2015.09.25 08:03

SK전 완봉승 이후 복통 호소, 검진 결과 백혈병

다행히 2개월 약물 치료 후 내년 돌아올 듯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넥센 김영민. ⓒ 넥센 히어로즈

올 시즌 넥센의 핵심 불펜의 활약한 김영민(28)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SK전을 앞두고 "김영민이 시즌 아웃됐다"며 "골수 이식은 필요 없고 약물로 완치할 수 있다고 한다. 2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하면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에 문제없다는 의사 소견이다"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앞서 김영민은 복통을 호소하다 지난 9일 비장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밀검진 결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넥센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김영민은 올 시즌 57경기에 나와 4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선발로 나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기량이 향상하는 단계였는데 안타깝다. 김영민 자신도 안타까워한다"며 "내가 봤을 때 올 시즌은 김영민이 가장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었다. 작년 후반기부터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박병호가 이끄는 타선의 힘이 강력한 팀이다. 반면, 투수진은 공격에 비해 약하다는 것이 넥센의 고민이었다. 그만큼 김영민의 존재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대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올 시즌 한화에서 트레이드된 뒤 지난 21일 NC전에 등판한 양훈은 6이닝 무실점으로 넥센 마운드의 희망봉으로 떠올랐으며 20일에는 약관의 하영민이 SK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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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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