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국 맑음…성묘객 '아침 안개' 주의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 주의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밤하늘이 청명해 전국에서 한가위 슈퍼문도 볼 수 있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가 예상된다.
이번 추석은 올해 보름달 중에서도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지난 3월 정월 대보름에 떴던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 1.5∼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대만 부근을 향해 북서진하는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이동경로에 따라 기상 상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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