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 야생버섯 조심…10년간 18명 사망
추석 성묘길에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버섯 섭취로 발생하는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국회 농림축한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년간 발생한 독버섯 중독사고는 총 61건이었다.
사고로 인한 독버섯 중독 환자는 206명이었으며, 이중 18명은 사망했다.
버섯은 여름과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독버섯 중독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 알려진 버섯 1901종 중 식용버섯 517종, 독버섯 243종, 약용버섯 204종 등 절반 가량은 구별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개나리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으로 인한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야생버섯을 먹은 뒤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버섯을 토해내고 병원에 가야하며, 먹고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보여주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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