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미세스캅', 이연희 '화정' 꺾고 1위 종영
SBS '미세스캅'과 MBC '화정', 지상파 월화극 두 편이 나란히 종영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미세스캅' 마지막회는 시청률 15.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화정'은 7.8%에 그쳤다.
김희애가 형사로 분한 '미세스캅'은 뜨거운 심장을 가진 아줌마 경찰의 이야기를 그려내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여배우로서 홀로 극을 이끈 김희애의 호연이 돋보였다는 평이 많다.
이연희 차승원 김재원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 속에 시작한 '화정'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방송 내내 고전했다. 주연들의 연기력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미세스캅' 후속으로는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육룡이 나르샤'가, '화정' 후속으로는 최강희 주상욱 주연의 '화려한 유속'이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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