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인기에 대처하는 자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9.30 17:39  수정 2015.09.30 18:16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 유아인이 이번엔 안방극장을 공략한다.ⓒSBS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 유아인이 이번엔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유아인은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명품 배우 김명민과 '대세' 유아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베테랑' 천만 돌파, '사도'의 흥행 등으로 '아인시대'라는 수식어를 얻은 유아인의 차기작이라는 사실만으로 관심을 모았다.

30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유아인에게 질문이 쏠렸다.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를 홍보하는 자린데 전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송구스럽다. 부담을 느끼는 것보다 화제작이라서 신경이 쓰인다. 그간 출연했던 드라마가 크게 성공한 적이 없어서 드라마 흥행에 대해선 무딘 편"이라고 말했다.

대세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자주 뱉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전 순간순간 제게 온 작품을 연기할 뿐이에요. 인기는 다 지나가더라고요. 지금 제 인기도 '다 지나가겠구나'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육룡이 나르샤'가 어떤 불꽃을 피우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청춘의 초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제가 뭐라고 청춘의 초상이겠어요?"라고 반문한 뒤 "다만 극 중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청춘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라는 얘기에 공감한다"며 "이방원을 보면서 어떤 정신과 태도로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을까 자문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 관련해선 "드라마를 통해 이방원을 자주 접했지만 젊은 시절이나 어린 시절, 인간 이방원의 다양한 면모가 다채롭게 그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작가님 글을 따라 인간적인 이방원, 그리고 캐릭터의 이면들을 짚을 계획이다. 내 안의 모습을 퍼즐처럼 끄집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대 작품을 언급하자 "사실 경쟁작은 잘 모른다. 어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았다"고 웃었다. "우리 드라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사극이다. 전 연령층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유아인은 50부작인 '육룡이 나르샤'를 끝내고 입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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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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