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추정 IS 김군, 동생에 '후회한다' 메시지
영어로 주고받은 메시지에 'regret' 포함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던 김모 군(18)이 미국 등의 공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 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 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김 군은 거의 유일하게 소통했던 가족인 친동생에게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종종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주고받은 내용에는 'regret'(후회한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군은 올해 1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아버지의 지인인 목사 홍모 씨(45)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다.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김 군은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가 됐으며, 2014년 초부터 IS 관련 단어를 500여회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군의 피격 사망설과 관련해 우리 정보 및 정부 당국은 진위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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