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반민주 독재 권력과 싸우는 김무성 위로"
트위터에 "내 사람 꽂기 노골적으로 시도하는 반민주적 생각 퇴치돼야"
‘공갈 막말’ 사태로 인한 징계 처분 후 지도부에 복귀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최근 ‘안심번호 활용 국민공천제’ 도입 문제로 청와대와 날을 세우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편을 들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대표를 위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나와 의도와 목적은 달라도, 유신의 망령(변종 유정회) 반민주 독재를 꿈꾸는 절대권력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김 대표를 위로한다”며 “국회에 내 사람 꽂기를 너무나 노골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반민주적 생각은 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근혜는 유정회를 꿈꾸는가?’라는 제목 하에 “아버지 박정희는 국회의원 1/3을 지명했다. 유신독재의 상징인 긴급조치와 함께 유정회 국회의원은 삼권분립 헌법을 유린한 대표적 사례”라며 “박근혜, 유신의 망령 유정회 국회의원을 꿈꾸는가? 국회가 문중 가족회의인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7월 국회법 개정안 파동 당시 여야 합의에 중심에 섰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갈등을 겪으며 공세를 당할 때도 유 전 원내대표를 옹호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표가 유 전 원내대표를 지키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난키도 했다.
당시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김무성의 야망은 끝났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회법 거부권 사태, 여당 단독 날치기 처리에 유승민 찍어내기까지. 여왕님의 수렴청정에 맥을 못춘 김무성의 야망은 이제 끝났다. 김무성은 여왕님의 눈밖에 나고 국민들에게도 눈밖에 났다. 그의 용꿈은 헛된꿈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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