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쌍천만 배우' 황정민이 선택한 뮤지컬 '오케피'


입력 2015.10.07 12:52 수정 2015.10.07 12:52        이한철 기자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오케피'를 통해 무대로 돌아온다. ⓒ 샘컴퍼니

영화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황정민이 무대로 돌아온다.

극단 학전 단원 출신인 황정민은 5년간 준비해 온 미타니코우키 원작 뮤지컬 '오케피'의 한국초연 연출이자 컨덕터(지휘자) 역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012년 '어쌔신'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연출작이다.

황정민은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자 극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컨덕터를 통해 무대를 향한 갈증과 관객들의 기다림을 시원하게 해소할 전망이다.

황정민은 "'오케피'는 앙상블 없이 13명의 출연배우가 모두 주연인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또한 내 인생에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며 오케피'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름만 들어도 신뢰 가득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변신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민과 함께 '킹키부츠' '레베카' '그날들' 등 출연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며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 흥행보증배우 오만석이 컨덕터 역에 더블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만석은 '킹키부츠'에서 빨간 롱부츠를 고집하는 드랙퀸, '레베카'에서 비밀스러운 맨들리 저택의 주인 막심, '그날들'에서 뻣뻣하고 무뚝뚝한 경호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드라이브 예능 '택시'의 MC로서 많은 게스트들과의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며 안방을 사수하고 있으며, 뮤지컬 '트루웨스트'의 연출까지 맡으며 어느 누구보다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오만석은 "'오케피'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며 "'오케피' 연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오케피'는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가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