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시범 1사업, KT컨소시엄이 수주
1.54점 차로 SKT 제쳐, 이달 중 시범 사업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관련,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나뉜 컨소시엄간 경쟁에서 KT컨소시엄이 SK텔레콤을 제치고 먼저 웃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재난망 구축 1사업(평창)의 시범사업자로 KT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KT컨소시엄은 가격과 기술에서 각각 9.8303점과 84.8831점을 받아 선정됐다. 2위 SK텔레콤과는 1.5479점 차이다.
분리 발주형인 재난망 사업은 1사업과, 2사업(강릉, 정선)으로 구별돼 진행된다. 1사업은 운영센터가 포함돼 배정된 예산이 2사업보다 큰 것이 특징이다. 1사업은 337억9800만원, 2사업은 82억1600만원이다.
KT컨소시엄은 SK텔레콤 컨소시엄과 1사업에서 수주 경쟁을 벌여왔다. 2사업은 SK텔레콤 컨소시엄과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KT컨소시엄은 KT, 위니텍, 아이티센, 한국전파기지국 등이 참가했고, SK텔레콤 컨소시엄은 SK텔레콤, 엔텔스, 텔코웨어, 사이버텔브릿지가 참여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다산네트웍스, 디오텍으로 구성됐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중 재난망 제2사업자도 발표할 예정이다. 재난망 시범 사업은 10월 중순 이후 시작, 내년 5월말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