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서 IS 시설 55곳 폭격
24시간 동안 64차례 전투기 출격…주요시설 파괴한 듯
러시아가 시리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설 55곳을 폭격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64차례 출격해 IS시설 55곳을 공습했다"면서 "이번 작전은 다마스쿠스·알레포·락까·이들리부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IS가 운용하는 테러리스트 훈련소, 지휘소, 물자보급소 등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에는 Su-34 폭격기, Su-24M 전폭기, Su-25 공격기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시리아를 공습할 때 자국 전투기가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조만간 군사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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