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일선 고교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부당한 혜택 제공하는 교육 여전
학부모들의 봉사 단체 가입을 자녀 성적으로 제한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서초·강남지역의 모 고교의 경우 자녀 성적이 상위권에 들어야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일선 고교에서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부당한 혜택을 제공하고 선행학습 및 사교육을 부추기는 교육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봉사활동도 성적순인건가”, “가지가지 한다...”, “저 학교는 봉사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 “학교가 이러니 애들도 학부모도 팍팍해지는 것”이라며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해당 단체가 이날 공개한 이 같은 사례는 지난 1년간 전국 22개 도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실태를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