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초·강남지역 모 고교, 성적 상위권 들어야 봉사활동 가능


입력 2015.10.13 21:07 수정 2015.10.13 21:08        스팟뉴스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일선 고교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부당한 혜택 제공하는 교육 여전

학부모들의 봉사 단체 가입을 자녀 성적으로 제한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서초·강남지역의 모 고교의 경우 자녀 성적이 상위권에 들어야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일선 고교에서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부당한 혜택을 제공하고 선행학습 및 사교육을 부추기는 교육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봉사활동도 성적순인건가”, “가지가지 한다...”, “저 학교는 봉사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 “학교가 이러니 애들도 학부모도 팍팍해지는 것”이라며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해당 단체가 이날 공개한 이 같은 사례는 지난 1년간 전국 22개 도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실태를 조사한 것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