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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과 호흡, 300대1 뚫은 여배우?


입력 2015.10.14 10:34 수정 2015.10.14 10:38        부수정 기자
엄태화 감독의 영화 '가려진 시간'이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로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쇼박스

엄태화 감독의 영화 '가려진 시간'이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로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1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가려진 시간'은 지난 7일 경남 남해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다.

2012년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3년 만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됐던 단편 '숲'과 독립 장편 '잉투기'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 장편이다.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이 작품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받았다.

'소년이면서 어른'인 특별한 캐릭터 성민, 상대역이자 여주인공인 '수린'을 연기할 10대 소녀 캐스팅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어른 성민' 역은 강동원이 맡았고 성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소녀 수린 역에는 신은수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연기 경험 없는 신인이지만 소녀다운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단단한 존재감으로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고.

'13세 성민' 역은 '사도'에서 어린 정조를 연기한 이효제가 캐스팅돼 강동원과 2인 1역 연기를 선보인다.

'가려진 시간'은 2016년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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