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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이어 황재균까지, 롯데 깊어진 고민


입력 2015.10.15 15:07 수정 2015.10.15 15: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황재균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 밝혀

규약상 두 선수 중 한 명만 가능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황재균.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황재균은 15일 오전 구단 측에 해외 진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을 마감한 황재균은 풀타임 7년을 채우며 포스팅 시스템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은 다소 까다롭다. 일단 롯데 구단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구단이 허락했다면 포스팅 시스템에 이름을 올리고 정확히 한 달 뒤 가장 많은 액수를 써낸 구단과 입찰액이 비공개로 전달된다.

구단은 다시 선택할 기회가 생긴다. 액수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거절하면 된다. 지난해 KIA 양현종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액을 구단이 받아들이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협상에 나선다. 만약 여기서도 제안 받은 액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협상은 그대로 결렬이다. SK 김광현이 그랬다.

황재균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0 26홈런 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정작 롯데 구단이 아닌, 함께 도전의사를 밝힌 손아섭이다. KBO 규약에 따르면, 해외 구단에 양도할 수 있는 선수는 1년에 한 명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결국 손아섭과 황재균, 둘 중 한 선수만 포스팅에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롯데 구단은 현재 장고에 들어간 상태다. 두 선수의 도전 의사를 붙들어 맬 것인지, 또는 허락하되 어떤 선수에게 기회를 줄지 선택을 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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