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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빈관에 박 대통령 사진 전시...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입력 2015.10.15 23:42 수정 2015.10.16 05:31        워싱턴 D.C = 데일리안 최용민 기자

블레어하우스, 박 대통령 사진액자 3개 비치...1개는 상시 전시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인 미국 블레어 하우스(영빈관)에 미국측이 박 대통령의 사진 3명을 액자에 담아 비치해 박 대통령을 예우했다고 청와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영빈관)에 박 대통령의 사진 3장이 거실과 방 앞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영빈관에 방문했던 우리나라 대통령 중 사진이 걸린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15일(현지시간) "영빈관에 정상 방문 시 사진을 요청해 액자로 비치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경우"라며 "사진 전시를 준비한 것은 미국 측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영빈관 내부 거실에 2장, 박 대통령이 묵는 방에 사진 1장이 담긴 액자를 각각 마련해 배치했다.

사진에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소파에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는 모습,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백악관 로즈가든을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영빈관에 비치된 사진 중 1장은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리다이닝룸(Lee Dininig Room)에 상시 전시될 여정이며 이 역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영빈관을 관리하는 범가드너 관장은 "사진을 비치한 이유는 양국이 미래에 더욱 발전적인 한미우호관계를 희망하는 의미로 특별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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