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의혹’ 2008 파문 이어 또 충격
당시 삼성 선수 13명, 검찰 수사선상 올라
협의 입증 시 통합 5연패에도 ‘적신호’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의혹’ 2008 파문 이어 또 충격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형악재가 터졌다.
통합 5연패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의 주축 투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야구팬들의 충격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TV조선은 삼성의 간판급 선수 3명은 KBO리그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의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조직폭력배들에게 자금을 빌린 뒤 귀국해서 돈을 갚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도박 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에도 삼성은 일부 선수들이 인터넷 도박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8명의 선수 가운데 삼성 선수는 모두 13명이었다.
삼성은 지난 2011년 이후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면서 한국 프로야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면서 5년 연속 통합 우승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원정 도박 혐의로 일부 선수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다. 구단의 이미지 실추도 불가피해졌다.
한편, 구단 측은 주축 선수들의 도박 혐의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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