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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한 소절 부르자 "박지윤이네"


입력 2015.10.19 04:22 수정 2015.10.19 04:23        스팟뉴스팀
복면가왕 호박씨 정체는 박지윤이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호박씨는 박지윤이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3·14대 가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대결은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의 듀엣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박효진의 '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호박씨는 독특한 가성으로 단 한 소절 만에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쉽게 정체를 들켜버렸다.

이날 출연한 김종서는 호박씨의 정체로 박지윤을 지목했고 대다수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창렬은 "비슷한 느낌이 나는 분이 있다. 이소은 씨다"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법사가 호박씨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호박씨의 존재가 드러났다. 호박씨는 솔로곡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어던졌다. 김종서의 예상대로 박지윤이었다.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박지윤은 "성악을 전공했다"면서 오페라 '파리넬리'의 '울게하소서'까지 멋지게 열창해 보였다. 귀를 사로잡는 멋진 음색에 풍부한 가창력까지 더해져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대중에 제일 많이 알려진 것이 '성인식'이다. 아직도 그때 모습을 많이 기억한다. 그것을 뛰어 넘는 박지윤의 음악을 알리는 꿈이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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