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성인식 루머 언급 "박진영 아닌 내 선택"
가수 박지윤이 대표곡 '성인식'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지윤은 과거 '성인식'으로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것과 관련해 '박진영이 시켜서 억지로 했다는 설'에 대해 해명했다.
박지윤은 "어떻게 그런 것을 억지로 하겠나"라고 운을 뗀 후 "그땐 가사에 대한 해석을 못했다. 이게 선정적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 이해가 없었다. 하지만 솔직히 최근 그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그렇게 야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8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3·14대 가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대결은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의 듀엣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박효진의 '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한 김종서는 호박씨의 정체로 박지윤을 지목했다. 김창렬은 "비슷한 느낌이 나는 분이 있다. 이소은 씨다"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법사가 호박씨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호박씨의 존재가 드러났다. 호박씨는 솔로곡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어던졌다. 김종서의 예상대로 박지윤이었다.
박지윤은 "대중에 제일 많이 알려진 것이 '성인식'이다. 아직도 그때 모습을 많이 기억한다. 그것을 뛰어 넘는 박지윤의 음악을 알리는 꿈이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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