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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범인 '인상착의-로드뷰'


입력 2015.10.19 17:37 수정 2015.10.19 17:43        김명신 기자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범인과 관련해 인상착의와 로드맵 등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범인과 관련해 인상착의와 로드맵 등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제목 하에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이 공개됐다.

2005년 6월 병원에 가던 20대 직장인 박모씨가, 6개월 뒤인 11월엔 퇴근길의 40대 가정주부 이씨가 납치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살인사건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쌀포대와 돗자리, 끈매듭.

2006년 5월 31일 납치미수 피해자인 20대 중반 여성은 납치를 당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쳐 나온 생존자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를 만나러 신정역 1번 출구 부근에서 내렸다가 범인에게 납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신정역 부근에서 모자를 쓴 남자로부터 커터칼로 위협당해 골목길로 납치당한 뒤 눈을 가리운 채 다세대주택 반지하로 끌려갔다”면서 “범인은 1명이 아니라 2명이었고, 나를 향해 웃으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나를 계속 힘들게 하는 기억”이라면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여진 신발장을 봤다”면서 "집에 독특한 끈들이 있었다. 끈이 굉장히 많았다. 일반가정집에 있어서는 안될 끈이었다. 나를 묶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억해낸 범인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키 175~6cm의 다부진 체격, 눈썹이 문신을 한 것처럼 짙은 남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네티즌은 방송 게시판에 엽기토끼 신발장이 있다는 범인의 집으로 추정되는 로드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이 사건 당시 신정동에서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밝히며 피해 여성의 설명 근거로 범인의 집으로 추측되는 한 집을 로드뷰를 통해 알렸다. 밝혀진 곳은 피해 여성이 범인의 집에서 나와 도망쳤다고 설명한 초등학교와도 인근해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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