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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비극적 사랑 암시?


입력 2015.10.28 06:00 수정 2015.10.28 00:30        김명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본격 멜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인물관계도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암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난 항상 네 편이었다. 너도 내 편이 돼달라."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본격 멜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인물관계도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암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이성계(천호진)에게 새나라 건국을 향한 계획을 언급하며 안변책에 도장을 찍어줄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정도전의 제안을 거절하려는 이성계의 모습에 이방원은 크게 실망했다.

이방원은 결국 안변책에 아버지 이성계 몰래 도장을 찍었고 그 모습을 분이(신세경)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방원은 잠시 분이를 묶어두고 안변책을 이신적(이지훈)에게 전달, 정도전의 계획은 결국 이방원에 의해 시작되게 됐다.

분이에게 돌아온 이방원은 "삼봉 선생의 제안 너무 훌륭하다. 하지만 삼봉 선생이 간과한 것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생각이 너무 많고, 그렇게 강하지 않다"면서 과거 개경에서 이인겸(최종원)의 집에서 목격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방원은 "그 때 아버지도 약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가 대신 도장을 찍은 것이다. 너는 내 편이 돼 달라. 나는 항상 네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개경에서 있었던 일과 이인겸 집에 잡입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년이 이방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분이는 "고맙다. 다시 만나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날 세번 구해줘서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이방원은 그러나 아직 분이가 어린시절 만났던 소녀란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후 이방원과의 과거 인연을 알고 그에게 호감을 갖는 분이의 모습과 더불어 이방원 역시 분이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반대의 방향으로 걸어가는 발길과 더불어 다시금 이방원을 찾은 분이가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 역시 그려지며 이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이성계 정도전 분이 이방지 무휼 등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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