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노회찬 3자 대결시 승자는...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노원병 가상대결 '이 39.1% 안 28.9% 노 15.4%'
내년 20대 총선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구인 노원구 병에 대한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현 지역구 의원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노회찬 전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이 전 비대위원과 안 전 대표, 노 전 의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39.1%는 이 전 비대위원을 선택했다. 28.9%는 안 전 대표를, 15.4%는 노 전 의원을 선택했다. 16.5%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이 전 비대위원은 연령대가 높을 수록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60.1%가 이 전 비대위원을 선택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20대(40.8%)와 30대(34.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대와 30대, 40대에서는 안 전 대표와 노 전 의원의 합계 지지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에 대해 "젊은층을 비롯해 40대까지 야권 지지가 과반이 넘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26일 3일간 서울시 노원구(병) 거주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RDD 방식에 의한 유선 ARS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다. 통계보정은 9월말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가중 처리했다. 응답율은 2.6%다.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6조제2항에 의해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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