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모터, 카 인포테인먼트와 양대 사업으로 키울 것
여러 회사와 협력 논의 중
LG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부품 사업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2015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자동차부품(VC) 사업을 2020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 공급하기로 한 구동모터와 관련, "향후 카 인포테인먼트와 함께 양대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러 회사와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말해다.
한편 이 날 LG전자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VC사업본부는 매출액 478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4508억원) 6% 증가했다. 하지만 선행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 기대를 모았던 사상 첫 흑자 달성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