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원진 "북에서나 하는 막말을…새정치 북 대변인"


입력 2015.10.30 11:51 수정 2015.10.30 11:55        전형민 기자

원내대책회의 "사회적 논의기구 제안은 시간끌기"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관련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북한 조선중앙티비에서 하는 막말을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는 것을 보면, 새정치연합이 북한의 대변인인가 싶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을 가장 반길 세력은 바로 북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야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느냐”, “두뇌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이어 조 원내수석은 전날 문 대표의 ‘사회적 논의기구’ 제안에 대해서도 “시간끌기식 친노 프레임”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교과서 논의를 질질 끌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조 원내수석은 또한 지난 10월5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의 합의문을 들어보이며 “여기 세 번째 합의사항에 한중FTA 관련 상임위들은 10월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나와있다”며 교과서 문제를 볼모로 모든 일정에 대해 보이콧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야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여야 정개특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2+2회동’을 제안했는데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특히 선거구획정과 공천룰 문제는 시간이 없으니 조속히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