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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김영철 교통사고 "손가락 골절…해병대 편 불발?"


입력 2015.11.03 05:37 수정 2015.11.03 05:58        이한철 기자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인해 '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서 하차한다. ⓒ MBC

개그맨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새끼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4분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방향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한 뒤 적재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 여기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촬영팀과 김영철의 차가 포함됐다.

'진짜사나이' 측 관계자는 2일 복수 매체를 통해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다. 새끼손가락이 골절된 김영철 씨를 비롯해서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영철은 '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서 잠정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MBC 측은 "(김영철) 본인은 사고 직후 괜찮다고 했지만 검사를 받아보니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김영철은 한동안 '해병대' 편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 같다. 완전한 하차는 아니지만 경과를 지켜보고 추후 촬영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진짜사나이'는 해병대 특집을 진행 중으로, 멤버들은 이날 해병대 두 번째 촬영에 참여해 본격적인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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