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차명주식 논란' 신세계그룹 "경영권 방어 차원 명의신탁 중 일부"


입력 2015.11.06 19:21 수정 2015.11.06 19:23        김영진 기자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푸드 차명주식 37만9733주 이명희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의혹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신세계그룹이 이 주식에 대해 "20~30년전 당시 관행적으로 경영권 방어 차원의 명의신탁 주식 중 남아 있던 일부"라고 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임직원 명의로 돼 있던 차명주식 37만9733주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신세계 9만1296주, 이마트 25만8499주 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남아 있던 주식 전부를 실명 전환키로 함에 따라 차명주식은 단 1주도 남아 있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차명주식이 발견된 신세계그룹에 대해 공시 위반 사실을 확인, 세부 내용과 제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