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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충격 고백 "살기 위해 정신과 찾아가..."


입력 2015.11.11 10:59 수정 2015.11.11 11:01        스팟뉴스팀
하일성이 심근경색 수술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KBS 여유만만 캡처

하일성이 심근경색 수술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KBS2 '여유만만'에서는 혈액, 혈관 질병과 관련한 이야기 편으로 하일성 남보원이 출연해 자신이 겪은 질환, 수술에 대해 고백했다.

하일성은 "왜 병 이야기를 할 때만 나를 부르나"라면서 너스레를 떤 후 "혈관 때문에 쓰러져 봤고 위와 관련 질환에 담낭 수술까지 골고루 다 아파본 거 같다. 2%에 웬만하면 내가 다 걸린다"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그는 "어느 날 술을 새벽 4시까지 마신 후 갑작스레 왼팔이 저린 느낌을 받았고 이후 체한 듯한 느낌에 이어 극심한 고통이 왔다. 식은땀까지 나면서 이상한 불안함이 와 녹화를 취소하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라고 심근경색 수술을 하게된 사연을 전했다.

하일성은 "수술 후 20일 만에 살이 10kg 이상 빠졌다. 보름 동안 한끼도 못먹었다. 아프고 나니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내 몸을 학대했구나 싶더라. 이후 공항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소파에 앉아 있다 졸리면 자고 그렇게 두 달을 보냈다. 그러다 폐인 될까봐 내 발로 정신과를 찾아 두 달 간 치료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공항장애는 밖에 나오면 불안한데 흰 가운만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결국 집 근처 병원에 입원실 하나를 전용으로 잡아두고 아프지 않은데도 불안하면 병원가서 잤다. 그렇게 서서히 공항장애와 우울증을 극복해 나갔다"라고 말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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