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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모친 육씨 "대국민 사기극 전말 파헤치겠다"


입력 2015.11.13 10:56 수정 2015.11.13 10:57        이한철 기자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가 장윤정의 거짓말을 곧 폭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장윤정 모친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가 또다시 이메일을 통해 언론과 장윤정에게 경고메시지를 전했다.

육 씨는 13일 언론사에 '장윤정 애미입니다(3-3)'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주장하는 장윤정의 2대 거짓말 중 '두 번째: 10억 빚의 진실'을 곧 폭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육 씨는 "윤정이가 절대 부인하지 못할 명확한 증거와 팩트로 '대국민사기극'의 전말을 파헤치겠다"며 딸과의 전면전에 나설 뜻을 전했다.

더불어 육 씨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거둬줄 것을 호소했다. 육 씨는 "저를 '엄마계의 강용석'이라고 칭하는 언론도 있지만 저는 기자님이나 패널, 앵커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상처를 받는 여린 한 여인에 불과하다"며 언론 기사 내용을 하나씩 거론하며 비판했다.

육 씨는 "제가 늙고 힘이 없는 노인네라고 너무 심하게 욕하는 것은 너무 비열한 것이 아닐까요?"라며 "딸보다도 어린 한 여기자는 저를 '관종'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나이를 떠나서 그게 기자가 할 소리인가요? 차라리 저를 '인간쓰레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네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저를 욕하고 비난하고 모욕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발 사실관계는 제대로 파악하고 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며 "제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저를 악의적으로 비난한 분들의 실명을 꼭 거론하겠습니다. 그때 세상의 비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게 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육 씨는 "사랑하는 딸 윤정이에게"로 시작하는 편지를 덧붙였다. 이 편지에서 육씨는 "엄마라는 소리 한 번 듣고 눈을 감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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