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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브아걸 극찬 "K팝 선도자로 역할 진화"


입력 2015.11.13 11:24 수정 2015.11.13 11:24        이한철 기자
빌보드가 브아걸 새 앨범을 호평했다.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나르샤·미료·가인, 이하 브아걸)의 정규 6집 'BASIC(베이직)'에 대해 호평이 담긴 리뷰를 발표했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브아걸이 새 앨범 '베이직'으로 K팝 선도자로서 그들의 역할을 더욱 진화시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빌보드는 "브아걸이 지난 10년간 문화적·음악적 경계를 뛰어넘어 왔다"며 "2009년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통해 걸그룹이 표현할 수 있는 섹시함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그동안의 행보를 되짚었다.

특히 새 앨범 '베이직'에 대해 "브아걸이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도발적인 공식을 수행했고, 여전히 정교한 작업을 해내고 있다"고 분석한 뒤 "타이틀곡은 '신세계'는 이전에 탐험하지 않은 미개척 영역이며,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에게도 훌륭한 결과로 활용됐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은 브아걸이 장르 탐험에서 깊게 다이빙한 작품"이라며 2011년 '핫샷(Hotshot)' 이후 발표한 라틴 재즈풍의 '옵세션(Obssesion)', 살사에서 영감을 받은 '주사위 놀이' 등의 수록곡들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 가운데 '웜홀(Warm Hole)'은 "오직 브아걸만이 할 수 있는 노래"라고 호평했다.

한편, 2년 4개월 만에 내놓은 브아걸의 6집 '베이직'은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인간과 인류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누리꾼들 사이에 뮤비 해석본까지 유행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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