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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프렌드 백지연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비화


입력 2015.11.13 11:39 수정 2015.11.13 11:42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빅프렌드 백지연, 과거 방송사고 비화 공개

빅프렌드 백지연. MBC 무릎팍도사 화면 캡처

빅프렌드 백지연 출연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무릎팍도사 출연 방송도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백지연은 MBC를 퇴사한 이유에 대해 "23세에 입사해 8년 3개월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 보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당시의 비화도 공개했다.

백지연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중 누가 스튜디오 안으로 계속 걸어왔다"며 "가끔 기자가 속보를 전하러 오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무언가 찜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성구 앵커가 아나운싱을 하는데 누군가가 뚜벅뚜벅 오더니 앵커마이크를 빼앗아 '제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백지연은 "카메라 감독님들이 뛰어와 괴한을 제압했다. 회사 전체가 벌집이 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연이 출연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빅프렌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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