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118명 사망 공연장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누구?
영국 출신 록밴드…경찰 "공연장에서만 118명 사망"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서 공연을 하던 록밴드는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Eagles of Death Metal)’로 확인됐다.
프랑스 경찰과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인질극과 총기 난사 사태가 벌어진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미국 록그룹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영국 출신인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은 1998년 결성된 록그룹으로 지난달 발매한 앨범 홍보를 위해 유럽 투어 공연을 하고 있었다.
현재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소속사는 테러 발생 후 멤버들의 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무장괴한들이 난입할 당시 무대 위에 있던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멤버들이 무대 뒤편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파리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젊은 관중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파리 경찰은 “공연장 진압과정에서 약 118여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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