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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문안박' 연대에 안철수 반대 이해 안돼"


입력 2015.11.17 11:19 수정 2015.11.17 11:21        이슬기 기자

"안철수 혁신안 10개 중 5개는 이미 당헌당규에 반영, 충분히 논의 가능"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이 17일 이른바 '문안박'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철수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간 ‘문안박 연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문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17일 “우리당 압도적 다수가 ‘문·안·박’이 중심이 되는 리더십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며 며 안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하고, 문 대표가 이미 ‘문·안·박 스크럼’을 제안했다”며 “세 사람이 함께 하는 지도부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 전 대표가 ‘안철수표 혁신안’에 대해 문 대표가 입장을 내놓기 전에는 연대에 응하지 않겠다며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안 의원이 내놓은 10개 안 중에 5개가 부정부패에 관한 것이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이미 당헌당규상에 상당히 반영돼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안 의원이 왜 ‘문·안·박’에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야권 제3지대 인사 모임인 ‘통합행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협력을 촉구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당내에서도 중도적 입장에 있는 분들과 많은 의원들이 나서서 결국은 문재인·안철수·박원순이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재성 총무본부장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당 혁신’을 전제로 공동지도체제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손을 잡든 어깨를 끼든 이거(연대) 안 하면 해결책이 있나”라며 “안 의원도 혁신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다면 문 대표나 안 대표나 큰 들에서 손을 잡으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해선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최 본부장은 “혁신안이 부족하다면 안 의원이나 세분, 또 다른 분들의 주장이 얹어지면 되는 것”이라면서도 “당을 책임지고 총선을 돌파해야하는 문 대표 입장에서는 혁신안을 사수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다. ‘문·안·박’ 체제가 실패하더라도 문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혁신안 실천을 과감하고 오차 없이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최 본부장은 전날 ‘통합행동’이 주장한 ‘문안협력’과 관련해선 파괴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통합행동 주장은) 두 분은 비상기구를 만들고 그 이후로는 상징적인 역할만 하고 실질적으로는 세대혁신기구가 총선을 치러나가는 권한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은 그보다는 문·안·박이 힘을 합치는 것이 훨씬 더 파괴력이 있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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