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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치른 유승민, 지도부와 만나 나눈 말은?


입력 2015.11.18 11:31 수정 2015.11.18 11:34        문대현 기자

조문와 준 김무성에 감사 인사, 정치적 이슈 언급 없어

지난 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부친상을 당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전형민 기자

최근 부친상을 치렀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 모습을 비추고 당 지도부를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가 열리기 전 취재진 사이에서는 유 전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7월 원내대표직 사퇴 이후 지도부 회의석상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던 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된 이후 끝날 때까지 유 전 원내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데일리안' 확인 결과 그는 회의가 열리기 직전 당 대표실을 찾았고,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에게 "조문을 위해 대구까지 먼 길을 와줘 고맙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 원내행정국, 정책국 등 당 주요 부서를 돌며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참석자들에 의하면 이날 김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의 대화에서는 'TK(대구·경북) 물갈이론'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가 문상에 대한 답례 인사를 하러 와서 회의 전에 인사를 나눴다"며 "인사 이후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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